오늘은 새벽부터 웃기고 무서운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난생 처음 가위같은거에 눌리고 악몽에서 가까스로 꺘다
꿈에서도 엄마를 부르며 위기를 벗어나랴고 했기때문에 꿈에서 깨자마자 안방으로 달려갔다
엄마아빠랑 같이 누웠는데 너무 좁아서 엄마아빠가 잠을 통 못잘것 같아서 바로 나와버렸다
그래서 ㅋㅋ 자고있던 언니에게 가서 언니를 깨워서 같이 내 침대에서 자자고 부탁했다 ㅋㅋㅋ 언니가 한번에 안와서 속으로 짱나는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ㅋㅋㅋ 집요하게 언니를 깨워서 같이 누워서 잤다
평소에 집에서는 냉정하고 개인주의 적인 내가 같이 자달라고 하는걸 안방에서 듣던 엄마는 어지간히 무서운 꿈을 꿨나보다 생각했다고 했고 언니는 얼탱이가 없어서 와줬다고 한다 ㅋㅋ
그와중에 언니도 꿈을 꾸고 있었는데 그 꿈도 참 웃기다 언니는 동그란 고깃집 상이 있는 곳이었는데 언니 테이블은 이미 다 먹어서 베개를 베고 바닥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근데 그 줄지어 누워있는 언니의 일행의 임무는 다리 사이로 베개를 잡아서 뒤로 넘기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옆에는 언니가 싫어하는 교수님의 일행이었나보다 우두머리였던 교수님이 할일이 잠깐 생겼다고 자리를 비워서 음식이 다 나왔음에도 한입도 못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의 사이다병을 건들지 않고 안전하게 베개를 훙~ 할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날리려는 찰나 내가 깨워서 데려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웃기다
잠 깨워서 짜증나는 와중에 내 부탁을 들어준 착한 우리언니에게 감사하다 가족들이 나였으면 개썽질냈을거라고 그랬는데 부정할수 없다 성질 좀 죽여야지
이 특급 이벤트 때문에 온 가족이 얼탱이 없으면서도 웃기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선제 빼고 모든 가족들을 새벽 네시반에 들쑤셔놨다)
오늘은 그렇게 새벽에 깨서 늦이막히 일어나서 점심을 베이징으로 먹으러 갔다 중식 코스를 먹고 집 오는 길에 중국집 자판기 커피를 받아서 먹었는데 진짜 핵 노맛이라 짜증이 팍 났다 그리고 또 뭐했지
아 엄마아빠랑 언니랑 민화투를 치고 돈을 땄다 근데 마지막에 육천 오백원 뜯겨서 나는 나가고 엄마아빠는 둘이 고스톱을 더 쳤다 엄마가 너무 잘 나가서 초반에 아빠가 썽질이 났다 ㅋㅋ 하지만 엄마가 아빠 기분 풀어줄라고 계속 해주다가 오만원 넘게 뜯겼다
집에 있으면 사실 아무것도 안한다 그래서 고통스럽고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같이 있는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서울에 오기가 참 싫었다 정말 춥기도하고...
이제 또 일상을 시작해야한다
요즘은 일상이 두렵기도 하다 이제 오늘이 되어버렸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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