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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팜과 팜에이트 샐러드 먹어보기

by susuesooo 2020. 4. 8.

어제 엄마랑 마트를 가서 장을 보던중!! 세일중인 샐러드 발견 

그런데 유심히 보니 '팜에이트'에서 만든 샐러드였다. 

 

 

팜에이트를 알게 된 것은 사실 얼마 안된다. 사이버강의로 인한 환경원예학개론 과제로 식물공장에 대해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ㅋㅋㅋ 

 

식물공장이란 채소, 원예, 과수등의 원예작물을 온실 또는 식물 공장 내에서 재배하는 시설원예의 한 종류이다. 식물공장은 식물이 자라나는데에 필요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지역이나 기후조건에 상관없이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듯이 1년 내내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온도, 광, 이산화탄소, 양액을 조정하고 파종, 이식, 수확, 출하 조정등의 작업공정 또한 수행한다. 이런 식물공장은 미래시대 농업의 선두주자이면서 유망주이다. 

 

 

 

하지만 식물 공장은 미래농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진다.

이러한 식물 공장을 서울에 맞게 활용한 사례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메트로팜이다 !! 딱보아도 지하철을 의미하는 METRO + FARM인것을 알겠지 ?? 

지하철 역사 내에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식물 공장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이라고도 불린다는데 메트로팜이 지금 활성화되어있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기 때문이다. ^^ 괜시리 나까지 뿌듯하다 .

현재는 상도역과 답십리 역에 조성되어있고 천왕, 을지로 3가, 충정로는 설치 예정이다.

 

상도역의 메트로팜은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도에 장소로도 나오네 신기하다. 답십리점은 작아서 그런지 안 나온다. 

상도역은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많다. 

메트로팜 재배실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 재배환경을 조절하고 유지 관리한다.

파란색 컨테이너 모양을 한 시설은 오토팜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컨테이너 인도어팜이다.

이 두가지 시설이 식물을 재배하는 시설이다. 

그외에도 팜아카데미, 팜 갤러리, 팜카페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이 식물공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서울에 올라가면 가봐야지 

답십리역의 메트로팜이 제일 먼저 조성되었다.

답십리역 오번출구에 있고 약 16평이다. 멀리서 보라색깔로 거대한 유리상자가 있다면 그게 맞다. 

나도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신기해서 눈길을 확 끌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봤을때는 왜인지 재배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는데 다음에는 재배하는 모습 보고싶다. 

답십리역에는 사람들이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식물들을 먹어볼 수 있도록 자판기가 있다고 한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등이 있다고 하니 참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샐러드 류는 메트로팜에서 재배한 식물은 아니고 본사에서 재배한 채소들로 구성되고 또 판매하는 통상추는 메트로팜에서 재배한것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메트로팜얘기를 하느냐, 바로 이 메트로팜이 서울시와 팜에이트가 함께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답십리점 메트로팜 자판기에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먹은 샐러드랑 똑같은 제품일 것 같아서 리뷰를 한다. 음하하

나는 별로면 절대 안먹는 까다로운 미식가이면서도 좋아하는 거 엄청 잘 먹는 대식가인데 이런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샐러드인가?? 아주 솔직하게 리뷰를 해보겠다. 

 

우선 구성 !! 내가 먹은 샐러드의 이름은 '훈제 닭고기 샐러드'이다. 

들어간 야채는 양상추, 청치커리, 적근대, 방울토마토 2개.

그리고 플라스틱 포크와 닭가슴살(22.71%), 오리엔탈 소스가 있었다. 

소스와 닭가슴살은 야채와 깔끔하게 구분되어있었다. 오리엔탈 소스 좋아하는데 나를 만족한 오리엔탈 소스였다. 

 

음 맛은 솔직히 완전 만족이었다. 싱싱한 느낌이 확 !! 오는 야채와 소스도 양이 많아서 부족할 일 없었다(넘 많아서 남김).

가격 정가는 3500원인데 야채 자주 못먹는 또 주머니 사정 생각해야하는 대학생, 직장인 모두모두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근사한 샐러드다.

양도 많아서 먹으면서 오 꽤 많네 싶었다.

근데 풀띠기니깐 아침식사로 완전 적합 !!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면 접근성과 편리함까지 갖췄으니 나에겐 별 다섯개 @@ 울 학교 앞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만족하면서 먹었더니 어느새 올-클리어 

 

광고 같을 정도로 무슨 칭찬만 늘어놨는데 난 정말 맛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과제 안했으면 이 샐러드가 밭에서 자랐는지 비닐하우스에서 자랐는지도 몰랐을 텐데 먹어보고 싶었던 식물공장 채소들이었다니 ~~ >< 

앞으로도 이런 기분좋은 우연을 내가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샐러드야 너 참 맛있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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